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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F-35A 전투기 기밀 많아…일본, 아직 기체잔해 발견 못해"



아시아/호주

    "추락 F-35A 전투기 기밀 많아…일본, 아직 기체잔해 발견 못해"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지난 9일 훈련 중 추락한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와 관련해 기밀 사항이 많아 일본 주체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16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F-35A에는 중요하게 보존해야 할 기밀을 많이 포함돼 있다"면서 "일본이 주체가 돼서 미국의 협력과 지원을 받아 확실히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추락 전투기 기체와 조종사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오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일 안전보장협력위원회에서 사고 원인 규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F-35A의 기체가 러시아나 중국의 수중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나온 것이란 관측이다.

    만약 러시아나 중국이 F-35A 사고기 기체를 손에 넣으면 미국이 고액을 들여 개발한 첨단 기술을 통째로 확보하게 된다.

    항공자위대 소속 F-35A 전투기 1대는 지난 9일 태평양 해상을 훈련 비행하다가 추락했으며 사고 후 1주일간 수색 작업이 벌어졌지만 기체 잔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일본은 1대당 116억엔(약 1천178억원)에 달하는 이 전투기를 모두 105대 배치할 계획이지만 이번 사고로 전투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야마 노부아키 방위장비청 장관은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일본에 배치된 F-35A 전투기 13대가 시험·훈련 비행 중 긴급착륙한 사례가 모두 7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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