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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앙심' 여친 부모 비닐하우스 방화 사주한 군 부사관



광주

    '이별에 앙심' 여친 부모 비닐하우스 방화 사주한 군 부사관

    (사진=자료사진)

     

    여자친구와의 이별에 앙심을 품고 방화를 사주한 20대 군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방화 교사 혐의로 A(22) 하사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월 24일 광주시 서구의 한 화훼단지에서 발생한 비닐하우스 2동 전소 화재와 관련해 B 씨에게 방화를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화재가 발생한 비닐하우스는 A 씨와 헤어진 여자친구의 부모가 운영하는 곳으로 이별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B 씨에게 방화의 대가로 450만원을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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