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은 피해차량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B씨의 경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C(여)씨의 차량을 들이받아 멈춰선 뒤 자신의 차량을 버려두고 인근 골목길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골목길 수색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붙잡힌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 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