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법무부가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5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천위 위원장은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맡았다. 후보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다.
비당연직은 위원장인 정 전 총장 외에 이진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세동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위촉됐다.
법무부는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받을 방침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후보추천위에 심사대상자로 제시한다. 이후 후보추천위는 심사대상자에 대한 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해 장관에게 총장 후보자 3명 이상을 추천하고, 이후 장관은 최종 총장 후보자를 제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