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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훈센 총리 코로나19 감염설' 강력 부인



아시아/호주

    캄보디아 '훈센 총리 코로나19 감염설' 강력 부인

    크루즈선 승객 환영하는 캄보디아 총리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가 훈센 총리의 코로나19 감염 소문을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시중에 나돌고 있는 훈센 총리의 코로나19 감염 소문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경찰에 법적인 조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14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에서 내린 83세 미국인 여성이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훈센 총리의 감염 소문이 돌고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소문은 한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올린 감염설이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훈센 총리는 시아누크빌항 선착장에 나가 웨스테르담호 승객들에게 꽃을 건네며 환영했는데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로 악수하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노출됐다.

    웨스테르담호는 지난 1일 기항지인 홍콩에서 출항한 뒤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일본, 태국, 필리핀, 대만, 괌 등 5곳에서 입항을 거부당하다 캄보디아 정부가 입항을 허가하면서 지난 13일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했다. 당초 캄보디아 당국은 승객과 승무원 2천257명 가운데 20명만 샘플 검사를 한 뒤 하선을 허가했지만 지난 15일 미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선이 잠정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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