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사진=속초시청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중앙정부에서 시작한 월급 반납 운동이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고 있다. 23일 김철수 속초시장은 3월부터 '4개월간 월급 30% 반납' 운동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강원 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하기로 한 결정을 응원한다"며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반납 운동에 동참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가 이뤄져서 많은 분이 고통 분담에 동참하길 희망한다"며 "시는 특히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시에서는 현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지혜를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속초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보증액 30억 원), 착한 임대인 확산운동 추진,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시 직영시설 임대료 감면, 1회 추경 4629억 원 조기편성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