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민의 날 기념식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도민 참여 한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5일 기념식을 끝으로 4일간 이뤄진 '제24회 전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완료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을 비롯해 도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전남인' 시상, 도지사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축하공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결의, '전남, 희망이음' 세리머니 등이 이어졌다.
기념영상에는 전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의 기반 위에 도민과 함께 블루이코노미로 더 큰 도약을 이뤄간다는 비전이 담겼다.
'자랑스러운 전남인'에는 △이종덕 (주)금호화성 대표이사 △김경옥 거명의료재단 대표 △김정수 포스코광양제철소 부소장 △장유정 영화감독 △가수 조은심(예명 송가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결의 서약식에는 국회의원(주철현, 김회재, 서동용, 윤재갑, 소병철)과 도내 지자체, 의회, 체육회, 사회단체, 대기업, 민간위원회 등이 대거 참여해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당위성을 역설하고 결의 확산을 다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도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민의 날 행사를 독립행사로 격상했다"며 "올해 도민의 날이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전남 발전의 각오를 새롭게 다질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