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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청소노동자 휴게실 가이드라인 만들자"



경남

    "경남형 청소노동자 휴게실 가이드라인 만들자"

    이옥선 경남도의원, 5분 자유발언
    경남도 공공기관 청소노동자 휴게실 실태조사 결과 밝혀

    이옥선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코로나19로 필수노동자의 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남형 청소노동자 휴게실 가이드라인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옥선(더불어민주당.창원7) 경남도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경남도와 도의회, 도 산하기관 20곳의 청소노동자 노동 현황과 휴게실 실태를 밝히고 '경남형 청소노동자 휴게실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남도 산하기관 중 휴게실이 지하에 있는 기관은 경남도와 도의회, 경남연구원 등 5곳, 남녀 구분이 없는 휴게실은 마산의료원과 경남개발공사 등 15곳, 직원 휴게실이나 당직실, 경비실을 휴게실로 쓰고 있는 기관도 5곳 이상이나 됐다.

    이 의원은 "휴게실이 지상에 있다 해도 책걸상만 덜렁 놓여 있거나(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 창고 같은 공간에 칸막이를 질러 천장이 노출된 휴게실(로봇랜드테마파크)도 있었다"며 "또한 직원휴게실을 쓰라고 하거나(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비실로 보이는 휴게실(경남개발공사)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휴게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리고 남녀 구분을 하되 독립적인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경남도가 이런 기준들을 제시한 '경남형 청소노동자 휴게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공부문부터 개선하고 점진적으로 18개 시군과 민간에까지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민간의 경우 공모사업을 통해 휴게실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공공성이 높은 기관은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을 다짐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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