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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환자 541명…"변이 감염 전체의 14.8%"



보건/의료

    코로나19 신규환자 541명…"변이 감염 전체의 14.8%"

    전날 488명에서 53명↑…하루 만에 500명대
    서울 182명, 경기 117명…수도권 311명 확진
    "전체 확진자의 14.8% 변이 바이러스 관련"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 3건 늘어 총 85건

    박종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명 발생하며 하루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명 늘어 누적 12만426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488명에서 53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769명 발생한 이후 600명대를 유지하다 전날 4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14명, 해외유입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2명, 경기 117명, 인천 1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11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경북·충남 각 18명, 부산 16명, 대전 13명, 전북 12명, 대구·전남 각 9명, 제주 8명, 세종·충북 각 5명, 광주 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27명 발생했다. 이중 7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시설에서 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840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162명이 됐다.

    박종민 기자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4만1829건으로 직전일 1만7092건보다 2만4737건 많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전체의 15% 육박한다고 진단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5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지만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여전히 6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감염사례는 전체 확진의 14.8%로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각 시도에 선별검사 기법을 보급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접촉자 검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감시와 관리노력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박종민 기자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3건 늘어 총 85건이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가 858건 늘어 총 1만7485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부분은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지만 3건은 사망사례였고 5건은 중증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6920명으로 총 346만6908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538명으로 총 26만703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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