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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원유 공급확대 합의…내년 9월 감축안 폐지



국제일반

    OPEC+ 원유 공급확대 합의…내년 9월 감축안 폐지

    연합뉴스연합뉴스

    OPEC(석유수출기구)과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가 다음달부터 석유 공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아랍에미리트) 네어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번 합의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다만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어떻게 합의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OPEC+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가격 폭락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을 1000만 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점차 공급을 확대해 감축량을 하루 580만 배럴로 수정했다.
     
    이번에 합의에 따라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OPEC+는 하루 200만 배럴씩 공급을 확대한다. 내년 9월까지 모든 감축안을 폐지한다.
     
    또 내년 4월로 예정했던 생산 확대 계획을 내년 말로 연기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의 회복이 더뎌질 것을 대비해서다.
     
    이에 따라 OPEC+는 UAE와 사우디, 러시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을 포함해 회원국들의 내년 5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생산 할당량도 결정했다.

    압둘아지즈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핵합의로 이란이 원유 시장에 돌아온다면 OPEC+는 현재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핵합의 타결로 제재가 풀리면 하루 1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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