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템스강. 연합뉴스 유럽이 코로나19 확진자 5천만명을 초과한 첫 대륙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자체 집계결과를 20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염성이 더 강한 델타 변이가 매일 신규 확진자를 기록적으로 증가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는 현재 100개국에서 검출돼 전 세계적으로 주종을 이루고 있다.
유럽이 2500만명에서 5천만명으로 가는 데 194일이 걸렸다.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은 8일마다 100만 건의 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는 누적 130만 명에 육박한다.
유럽 확진자는 전 세계 확진자의 27%, 전 세계 사망자의 31%를 각각 차지한다.
빠르게 확산하는 델타 변이가 세계경제 회복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유럽 증시도 9개월 만에 최악인 2% 이상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