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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2학기 서울 모든 학교 정상등교·대면수업"…100개교 호우피해



교육

    조희연 "2학기 서울 모든 학교 정상등교·대면수업"…100개교 호우피해

    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올 2학기에도 서울의 모든 학교는 원칙적으로 정상등교와 대면수업을 이어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부분의 학교가 이번주부터 2학기 수업을 시작한다"며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와 대면수업 실시를 2학기 학사운영 원칙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학일 전후 3주간을 '집중 방역점검 기간'으로 운영해 학교방역 대응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할 때는 학교가 학사운영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기준도 세워 뒀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2학기에도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는 유지하되, 확진 학생들도 최대한 중간·기말고사에 응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및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9월 중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확진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학습콘텐츠, 개별 확인 및 피드백 등을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류영주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류영주 기자 
    조 교육감은 "교과보충 및 대학생 튜터링, 기초학력 지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 교육회복 지속 추진을 통해 교육결손 해소를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학생과 교직원 1인당 2개씩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하고, 비강검사를 힘들어하는 학생을 위해 '타액(침) 진단 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도 정상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확진 등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정서·심리 등 교육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사 운영 기준에 의해 정상교육활동이 가능할 경우 시행할 수 있다.
     
    최근 발생한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라 학사운영이 조정된 서울시내 학교는 서일중, 신목고 등 총 5개 학교로 파악됐다. 
     
    또 폭우로 침수 등의 시설 피해를 입은 서울시내 학교·교육시설은 서울의 전체 유·초·중·고등학교 2103개교 중 5%에 가까운 100개교로 집계됐다. 유치원 5곳, 초등학교 28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20곳, 특수학교 3곳, 기타 기관 2곳 등이다.
     
    조 교육감은 2학기 개학 이후 초등 3,4학년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위기학생에 대한 학교복귀와 치료를 돕기 위해 설립된 '위(Wee) 센터', '위(Wee) 클래스'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이번 집중호우로 관악구 한 초등학생이 희생되는 가슴아픈 사고가 있었다"며 "재난에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비롯된 사회적 참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와 빈곤, 돌봄 결여와 기초학력 부진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며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찾아서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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