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 직원들이 금품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해 경찰에 넘겨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전상환, 도규빈 주무관 등 2명은 지난 16일 낮 12시 50분쯤 점심시간을 이용해 대구은행 본점과 시교육청 주변을 산책하던 중 금품을 훔쳐 달아다는 절도범을 피해자와 함께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도둑이야"라는 고함을 듣고, 50m 가량 추격해 피해자와 함께 절도범을 붙잡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범인을 인계했다.
절도범은 당근마켓으로 300만원 상당의 금송아지를 사는 척하며 "매물 사진을 찍겠다."며 주인에게서 건네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과 도규빈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21일 대구수성경찰서장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