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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경선 '독주 체제'…2위와 47%p 차이



미국/중남미

    트럼프, 공화당 경선 '독주 체제'…2위와 47%p 차이

    연합뉴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경선 경쟁에서 2위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머슨대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경선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5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2위는 12%를 얻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돌아갔는데, 둘의 격차는 47%p에 달했다. 
     
    이는 에메슨대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실시한 공화당 경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중에서 가장 큰 차이다. 지난 8월 조사에서 둘의 차이는 38%p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유권자 112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였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1%로 직전 조사때 보다 2%p 하락했다. 
     
    다만 민주당 성향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2%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다음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각 당 지지층으로부터는 트럼프, 바이든 전·현직 대통령이 압도적인 다음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전·현직 대통령이 다음 대선에서 '리턴 매치'를 한다고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4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녹색당 후보 코넬 웨스트를 넣은 3자 대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1%p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의 나이'와 관련해 유권자의 55%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 때문에 대통령직에서 요구하는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29%는 그의 나이가 대통령직에 필요한 경험과 지혜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전미자동차노조(United Car Workers)의 파업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원의 59%가 파업을 지지한 반면, 공화당원의 파업 지지는 2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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