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제공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강원 춘천인형극장에서 제35회 춘천인형극제의 마지막 인형극 축제인 '코코바우 이글루' 가 열린다.
'코코바우 이글루'는 올 한 해 춘천인형극제를 사랑하고 응원해준 관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주고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형극 작품들을 다시 볼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앵콜 작품은 제35회 춘천인형극제에서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반응이 높았던 작품인 국내참가작 BEST3 수상작 △극단 별 비612 '이야기 쏙! 이야기야!', 국내참가작 어워드 퍼펫티어상 수상작 △극단 나무 '괴물 신드롬',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 최우수상 △쌍한지령 '거북이와 토끼' 의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춘천인형극장 입주단체 창작작품인 △개구쟁이 인형극단 '꽃타조의 외출' 특별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부대프로그램으로는 극장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산타 모자 실종사건' 게임과 크리스마스 유리잔 꾸미기, 크리스마스 양초 점토 만들기 등 상시 놀이·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외 가족이 협동해서 참여할 수 있는 '스노우 콘테스트 2' 참여 프로그램도 사전 예매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대형 이글루를 설치해 2023년을 추억해보는 이글루 시네마를 운영하며 춘천인형극장 야외에 대형 트리와 눈썰매장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6일에는 올해 춘천인형극제를 함께 한 인형극인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매년 춘천인형극제는 시민들과 인형극인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다. 제35회 춘천인형극제의 마무리를 함께 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 같은 축제다. 크리스마스에 춘천인형극장에 찾아오는 누구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