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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각지대 놓인 취약계층 발굴 복지기동대 호평



광주

    전남도, 사각지대 놓인 취약계층 발굴 복지기동대 호평

    광역자치단체 최초 주민참여형 민관 협력사업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위기가구 3만 3천여 가구 발굴·모두 15만여 가구 불편 개선
    전남도, 오는 2025년까지 생계 어려운 일반 도민까지 지원 확대 16만 가구 지원 목표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 제공
    #1. 전남 영암군 군서면의 A씨는 고물 수집과 지인의 농사일을 도우며 생계를 유지하며 고물과 쓰레기 등으로 꽉 찬 컨테이너에서 홀로 살아갔다.

    A씨의 딱한 소식을 접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들은 지난 2023년 8월 23일 영암군청 환경기후과와 협조해 A씨의 컨테이너 내·외부 쓰레기와 고물 등을 정리했다.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 제공
    #2. 전남 목포시 상동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B씨는 모자가정으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B씨 모자는 몸이 불편해 집안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거주하고 했다.

    이 같은 사정을 알게 된 복지기동대는 지난 2023년 8월 30일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B씨를 위해 집안에 쌓인 생활 쓰레기를 치우는 등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전라남도가 사각지대에 있는 복지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해 추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광역자치단체 최초 주민참여형 민관협력 사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도는 사회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과 읍·면·동 단위로 민관 협력 사업인 복지기동대를 운영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개선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에 출범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위기 가구 3만 3423가구를 발굴하고 15만 399가구의 생활 불편을 개선했다.  

    전남도는 기존 제도권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등에서 생계가 어려운 일반 도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이어 제도권 내 지원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통합 복지서비스를 구축한다.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 제공
    전남도는 오는 2025년까지 16만 6천 가구 지원을 목표로 총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남도는 지난 2023년 복권기금 국비 예산 10억 원 확보에 이어 2024년에도 18억 2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읍·면·동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을 위한 복지기동대원을 확대했다. 기존 319개대 2208명에서 319개대 5천 명으로 2800명을 증원했다. 전남도는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전기·수전·보일러 등 생활과 밀접해 전문성을 가진 민간인을 복지대원으로 위촉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더 많은 도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강화하겠다"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복지기동대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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