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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이지 않는 '美 인플레이션'…'금리인하' 늦어지나



국제일반

    꺽이지 않는 '美 인플레이션'…'금리인하' 늦어지나

    3월 美 금리동결 가능성 99%, 6월 인하가능성도 50%선
    골드만삭스, 연내 금리 인하횟수 4→3회로 수정

    스마트 이미지 제공스마트 이미지 제공
    미국 경제에서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금리인하 시점도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이 19~2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이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0%로 보고 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을 예측하는 스와프 계약에 따르면, 6월의 금리인하 확률도 50%를 살짝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의 마이클 콘토풀로스 채권 담당 이사는 "여전히 유동성이 넘쳐난다"며 "낮은 실업률과 고착화하는 인플레이션, (기업)이익 증가 가속화 등을 감안할 때 금리인하에 도움이 되는 환경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17일 메모를 통해 예상보다 소폭 높은 인플레이션 경로를 이유로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수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리인하가 0.25%포인트씩 4차례가 아닌 3차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연준은 6월에 첫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내년에 4차례, 2026년에 마지막 한차례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이 이전 둔화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연준 인사들의 확신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최종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3.25~3.5%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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