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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맹점 1년새 3천개 늘어…가맹점 평균 매출은 코로나 이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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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커피 가맹점 1년새 3천개 늘어…가맹점 평균 매출은 코로나 이전 회복

    핵심요약

    공정위, 2023년도 가맹사업 현황 발표
    전체 평균매출은 3억4천만원, 코로나 전보다 천만원 늘어
    외식 가맹점 수 7.4% 증가, 도소매업 ·서비스업 각각 3%대 증가
    외식업종 매출 12.7% 늘어…주점은 66.2% 급증
    편의점 개맹점 5.5% 증가, 반면 화장품업종 14.6% 감소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지난 한 해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 수가 3천개 이상 늘었다. 전체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3억4천만원으로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8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맹본부 수는 8759개, 상표(브랜드) 수는 1만2429개,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 각각 전년 대비 7.0%, 4.9%, 5.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업종별 가맹점 수는 외식업종 증가율이 7.4%로 가장 높은 가운데 도소매업종은 3.1%, 서비스업종은 3.0% 각각 증가했다. 업종간 비중은 외식업종 51.0%, 서비스업종 29.5%, 도소매업종 19.5% 순이었다.

    외식업종 가운데 세부업종의 가맹점 수는 한식업종이 3만9868개(22.2%)로 가장 많았으며 치킨(2만9423개, 16.4%), 커피(2만6217개, 14.6%), 주점(9379개, 5.2%), 제과제빵(8918개, 5.0%)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커피로 1년새 13.0%, 3013개 늘었다. 컴포즈커피(626개), 메가엠지씨커피(572개), 빽다방(278개) 순이었다.

    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1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주점의 매출이 66.2%나 급증했다.

    외식업종중 개점률은 한식이 29.9%로 가장 높았으며, 폐점률 또한 18.2%로 가장 높았다. 외식업 전체 개점률은 22.4%, 폐점률은 14.5%로 나타났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가맹본부가 받는 일종의 유통마진) 비율은 4.4%로 전년(4.3%)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도 28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100만원 높아지면서 본부-점주 간 갈등 소지도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종 가맹점 수는 10만4134개로 전년 대비 3.0% 늘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1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운송업종이 2만7523개로 26.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외국어교육(1만6429개), 교과 교육(10만532개), 이미용(5262개) 순이었다. 가맹점 수 증가율은 이미용업종이 5.5%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는 6만8809개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편의점 가맹점 수가 5만5043개로 5.5% 증가한 반면 화장품업종은 1356개로 14.6%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도소매업종 전체 평균 매출액은 5억4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이같이 외식, 서비스, 도소매업의 매출 증가에 따라 전체 가맹점의 매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가맹점의 2022년 평균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8.3% 증가한 약 3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약 3억3천만원을 넘어서는 액수다.

    공정위는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으로 거의 모든 업종에서 브랜드 수, 가맹점 수, 가맹점 평균 매출액 등이 증가하는 등 전체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필수품목 지정과 과도한 차액가맹금 수취로 갈등의 소지도 상존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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