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3)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기본 조례안'과 '광주시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 '광주시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조례안'이 13일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광주시민의 대표 기관인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제도적으로 규정해 3개 기관의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를 위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했다.
또 청렴도 진단 및 평가를 시행해 기관의 청렴도를 제고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수정 의원은 "시민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는 지방자치 발전과 혁신의 수준과 직결된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3개 기관이 청렴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근본적인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빛고을 '청정 광주'가 구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 광주시는 전년보다 1등급 떨어진 3등급을, 광주시의회는 전체 5등급에서 3등급을 받았고,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낮은 4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