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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비응급도 병원 이용할 수 있어야…집단휴진 철회해야"



보건/의료

    환자단체 "비응급도 병원 이용할 수 있어야…집단휴진 철회해야"

    휴진 참여하지 않은 의사 지지…상급종합병원 방문 피케팅
    "고대병원 자율적 뮤기한 집단휴진 결정 소식…마음 무거워"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의사 집단휴진 철회' 환자 집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서울아산병원 등을 방문해 피케팅을 진행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제공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서울아산병원 등을 방문해 피케팅을 진행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제공
    환자단체가 휴진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을 지지하며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해 피케팅을 진행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전날(1일) 휴진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에게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집단휴진을 하고 있거나 예정된 서울의 상급종합병원들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지와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순으로 방문했다.

    이들은 휴진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를 격려하면서도 "그 와중에 고려대병원의 자율적 무기한 집단휴진 결정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무겁다"며 "비응급·비중증 일반환자 대상의 휴진이라고 하지만 비응급·비중증이어도 필요한 때에 병원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자단체는 오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환자 집회를 연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전국 13개 지부), 한국환자단체연합회(소속 9개 단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소속 80개 단체)가 참여해 정부와 의료계의 소모적인 논쟁을 규탄하고 환자의 요구를 담은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회장은 "의료계에는 집단 휴진 철회, 정부에는 전문의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구성, 국회에는 필수 의료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재발방지법 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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