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5.18 역사왜곡 저지 국민행동은 발족식을 갖고 5.18 왜곡 세력에 대한 고소.고발 등 본격적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5.18역사왜곡 저지 국민행동은 23일 오전 11시 5.18기념재단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5.18왜곡폄하에 대한 장기적이고 전국적 시민사회의 대응체제 수립과 관련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행동 발족 성명서에서 국민행동 참가단체들은 5.18 왜곡폄하 행위가 역사왜곡 쿠데타며 5공 세력의 부활을 노린 반역사적 음모이자 국민 주권의 민주주의를 향한 정당한 역사를 부정하고 국론분열과 갈등을 심화하는 반민주적 작태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행동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역사왜곡과 지역감정에 대한 의견대립으로 살인을 저지른 초유의 충격적 사건의 배경도 5.18왜곡에 있으며 결국 5.18 왜곡폄하는 미래를 사회적 살인과 방조, 대립과 불신의 늪으로 빠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민행동은 5.18 왜곡세력에 대한 전국적 고소.고발 운동을 전개하고 5.18 사실대응을 위해 온.오프라인상의 활동은 물론 강연회, 토론회, 전시회, 시사회를 전국적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행동은 이와 함께 5.18 왜곡금지 법률제정을 위한 관련 국민 서명운동 및 입법청원을 전개하고 올바른 과거청산에 대한 국내외 시민단체의 네트워크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NEWS:right}
한편 5.18역사왜곡저지 국민행동은 광주광역시의 5.18역사왜곡대책위의 관련 활동(법률대응 및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지정곡 추진)과 협력을 원칙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지난 6월 10일 왜곡보도 종편채널 항의방문과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국가보훈처 앞 기자회견을 국민행동 준비위 차원에서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