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13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건물에 있던 250여명을 대피시키고 진화작업에 나서 오후 8시 46분께 큰 불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서 10곳의 인력과 장비를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이 잡힘에 따라 대응단계를 오후 8시 53분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은 불을 정리하는 한편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