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올해 5월까지 세계식량계획에 약 450만 달러를 제공해 최대 대북 식량 지원국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유엔 웹사이트가 3일 공개한 '2015년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스위스가 세계식량계획에 450만여 달러를 지원해 대북 식량 사업 최대 지원국이 됐다.
스위스 정부가 스위스 개발 협력청 예산으로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펼치는 대북 주요 사업은 '유기 제품 사업'으로 올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총 1천300톤의 분유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식수 지원과 장애인 지원, 재난 재해 관리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올해 5월까지 910만 달러를 지원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올해 대북 식량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목표액으로 4천600만 달러를 책정했지만, 현재 모금액은 1천 400만 달러로 목표액의 약 30% 수준에 불고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러시아 정부가 900만 달러를 3차례에 걸쳐 세계식량계획에 지원해, 최대 대북 사업 지원국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