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 전경. (사진=자료사진)
집을 나갔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음식점에서 아내 B(53)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식당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잡혔으며 B씨는 팔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주일 전 집을 나간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의 급소를 찌르지 않았고, 자해를 시도했던 점을 보면 강한 살인의 동기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