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공원 관리를 하던 공익근무요원이 공원에서 놀던 아동을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쯤 광주시 서구의 한 공원에서 공익근무요원 A(24)씨가 B(10)군을 때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장난을 쳤을 뿐이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A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C(9)양으로부터 A 씨의 추행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달 C양을 강제로 껴안고 입맞춤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에 대해 "아이가 귀여워서 그런 것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 씨와 피해 아동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