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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사회단체 "비슬산 케이블카 환경파괴… 달성군 계획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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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시민사회단체 "비슬산 케이블카 환경파괴… 달성군 계획 폐기하라"

     

    대구 달성군이 비슬산 케이블카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5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달성군이 추진 중인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는 비슬산의 경관과 생태계를 훼손하는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비슬산자연휴양림 철골공영주차장을 하부 정류장으로, 대견봉 일원을 상부정류장으로 삼아 비슬산 케이블카를 운행하려고 계획 중이다.

    두 단체는 "케이블카 삭도 노선과 상류정류장 예정지역은 국토환경영향평가도상 보전지역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에 해당되는 지역"이라며 "천연기념물 제435호 비슬산 암괴류와 인접한 지역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또 달성군이 공개한 용역보고서에 예상 이용객 수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고 막대한 재정비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도 꼬집었다.

    단체는 "비슬산 케이블카는 환경을 파괴하는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업"이라며 "달성군은 케이블카 건설 계획을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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