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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 펀드 수탁' 하나은행 압수수색



사건/사고

    검찰, '옵티머스 펀드 수탁' 하나은행 압수수색

    오늘 오전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옵티머스 펀드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대한 '안전 투자'를 강조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끌어 모은 뒤 실제로는 부실기업의 사모사채를 인수해 사기를 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하나은행이 이런 투자 과정에서 업무를 적절히 수행했는지 여부를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검찰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투자금 유치 단계에서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대해 로비를 벌였다는 내용의 관계자 진술도 확보해 해당 의혹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진흥원 지난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송통신발전기금·정보통신진흥기금 748억원을 옵티머스에 투자했다가 감사를 받고 투자를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옵티머스 사건은 중앙지검 조사1부에서 다뤄지다가 검찰 인사이동과 맞물려 경제범죄형사부에 재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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