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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광주전남 중소기업경기, 4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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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광주전남 중소기업경기, 4개월 만에 '반등'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6.2p 상승

    9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은 내수부진(79.9%)이 여전히 가장 큰 애로로 나타났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 제공)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으로 10월 광주전남 중소기업경기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체 189개를 대상으로 2020년 10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71.0) 대비 6.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 추세에서 4개월 만에 모처럼 반등한 것으로 최근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 및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68.6) 대비 3.1p 상승한 71.7로 나타났으며, 전남은 전월(75.4) 대비 11.9p 상승한 87.3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72.9) 대비 7.8p 상승한 80.7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전월(69.5) 대비 5.0p 상승한 74.5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 전망(69.7→74.1)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 후 모처럼 반등하였고, 경상이익 전망(67.0→68.8)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다. 수출 전망(73.9→76.1)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 중인 반면, 자금사정 전망(65.2→63.0)은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으로 나타났다. 고용수준 전망(104.5→103.7)은 전월 대 비 0.8p 소폭 하락으로 나타나 인력 수요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9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응답) 결과를 보면 내수 부진(79.9%)이 여전히 가장 큰 애로로 나타났고, 이어 '업체 간 과당 경쟁(43.4%)', '인건비 상승(39.2%)', '자금 조달 곤란(38.1%)' 그리고 '판매 대금 회수 지연(31.2%)' 등의 순이었다.

    8월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 대비 1.1%p 하락한 63.9%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광주는 전월 대비 2.3%p 하락한 62.9%, 전남은 전월 대비 0.6%p 상승한 65.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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