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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새해 앞두고 코로나 '역대 최악' 기록



국제일반

    美·英, 새해 앞두고 코로나 '역대 최악' 기록

    구급차에서 환자 옮기는 런던 병원의 응급요원. 연합뉴스

     

    새해를 앞두고 미국과 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N‧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3744명이라고 집계했다.

    3732명으로 역대 최다치였던 29일 사망자 집계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입원 환자 기록도 12만 52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향후 전망치는 더 어둡다.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앞으로 3주 동안 8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시작됐지만, 여름에야 시민들에게 광범위한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시련의 시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영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만명대를 넘었다.

    영국 정부는 31일 하루 확진자가 5만 58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다치다. 누적 확진자는 250만명에 육박한 248만 8780명이다.

    이날 하루 사망자는 964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였던 전날(981명)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 됐다.

    현재 입원 환자수도 2만 3813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보였다.

    시몬 스티븐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대표는 "의료진이 폭풍의 눈 속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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