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에서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위반하고 새벽까지 영업하던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업소에는 손님 수십명이 술판을 벌였는데, 이 가운데는 자가격리 대상자도 있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부산진구 A업소 업주 B(20대·남)씨와 이곳을 이용한 손님 70여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부산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이날 오전 2시 50분까지 영업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해당 업소에서 새벽까지 음악을 틀고 술을 마시는 등 위반 행위를 확인했다.
또 경찰은 이 업소를 이용한 손님 70여명의 인적사항도 확보한 뒤 귀가조치했다.
특히 손님 가운데 자가격리 대상자 C(20대·남)씨가 포함돼 관할 구청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