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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론·세대론 뒤섞인 국힘 전대…나경원·이준석 내일 출마



국회/정당

    통합론·세대론 뒤섞인 국힘 전대…나경원·이준석 내일 출마

    나경원 "용광로 같은 정당돼야 더 많은 지역과 세대가"
    주호영 "대통합위 설치…안철수·윤석열·최재형 참여하도록"
    이준석 "지역 갈등 관성에 젖은 당…증명된 세대 구도로"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야권 통합과 내년 대선, 외부영입과 세대 담론이 교차하면서 달아오르고 있다.

    ◇나경원, 20일 출마 선언…당권 도전 10명

    후보는 10명이다.

    5선 조경태·주호영, 4선 홍문표, 3선 윤영석·조해진,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과 신상진 전 의원이 당권 도전장을 던졌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오는 20일 출마 선언을 한다. 후보등록은 오는 22일이다.

    나경원 전 의원. 윤창원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은 19일 대구 동화사를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용광로 같은 정당이 돼야 한다"며 "당이 변해서 더 확장되고 더 많은 지역과 세대·계층이 같이 할 수 있는 용광로 같은 정당이 되면, 또 모든 야권 후보들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영입에 대해서 "정권교체를 위해 당연히 필요하다"고 했다.

    ◇주호영 "대통합위 설치…안철수·윤석열·최재형 참여하도록"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

     

    주호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등을 당 밖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하며 "당 경선에 참여하도록 문을 활짝 열고,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해 합당과 영입을 주도할 것"이라며 "당내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과반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미래비전위원회를 만들고, 세대·지역 확장을 위해 비례대표의 절반을 청년과 호남 출신에 할당하는 방안을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지역 갈등 관성에 젖은 당…증명된 세대 구도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보궐선거판에서 증명된 새로운 도전은 세대 구도"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체제 아래서 오세훈 시장 후보가 달성했던 젊은 지지층으로의 확장이 한 번 하고 말면 안된다"며 "망국적인 지역 갈등을 뒤로 하고 차라리 세대별 이익이 좀 더 선명하게 전면에 서는 그런 선거로 가려면 지금 들어온 젊은 지지층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표를 싹 끌어 모으고, 수도권과 충청에서 반절 싸움만 하면 우리가 대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길 수 있다는 관성에 젖어있는 당"이라며 "그 구도를 또 다시 이제 나이 드신 분들이 짜올까봐 그게 너무 싫어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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