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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청해부대 제외하고는 파병부대 접종 완료"



보건/의료

    방역당국 "청해부대 제외하고는 파병부대 접종 완료"

    "백신 보내야 하는 사례 있으면 절차 검토해 협의할 것"
    "국방부 측과 구체적인 실무 협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방역 준비를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방역 준비를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청해부대 승조원 301명 중 24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해당 부대를 제외한 파견 부대는 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파병 중인 장병은 청해부대를 제외하고는 접종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백신을 보내는 것이 필요한 사례가 있다면 우선순위와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반장은 "국내 도입 백신의 해외 반출에 대해서는 접종 대상이나 운송 방법 등에 대해 각 제약사와 협의가 필요한 것이 현행 규정"이라며 "현재는 파병 전에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해부대 백신 접종 방안에 대해 국방부 측과 구체적인 협의는 진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김 반장은 "2~3월 당시 필수활동 목적의 출국자에 대한 예방접종 절차를 수립하면서 국방부와 질병청 추진단 간 실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백신의 해외 반출 등 구체적인 방안까지는 논의가 진전되지는 못했고 이후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제도가 도입돼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해외파병 전 파병 장병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일부 언론에서 청해부대 내 식자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식품 섭취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며 "장병들 귀국 후 역학조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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