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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로 변신한 與대선 주자들…판매한 정책들은?



국회/정당

    쇼호스트로 변신한 與대선 주자들…판매한 정책들은?

    핵심요약

    당 기획 '더민:정책마켓 정책 품절 대란쇼'서 국민 제안 정책 선정해 설명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지원, 반려견 놀이터 확충, 취업정보 플랫폼 개설 등
    이색 정책 골라 직접 설명하고, 자신의 정책을 입안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라이브 커머스 '더민:정책마켓'에서 유튜브 생중계 시청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라이브 커머스 '더민:정책마켓'에서 유튜브 생중계 시청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2일 정책 쇼 호스트로 변신했다. 후보들은 국민들로부터 직접 제안받은 24가지 정책 중 1개씩을 선택해 홈쇼핑처럼 직접 판매에 나섰다.

    경기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민:정책마켓 정책 품절 대란쇼'에서 후보들은 선정한 정책들을 자신의 공약으로 삼기로 했다. 이날 국민 제안 정책들 중에서는 군 복무 생활 개선, 입시제도 개선, 노인·청년 지원 정책 등이 총망라됐다.

    가장 먼저 판매에 나선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였다. 이 전 대표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서 나라를 깨끗하게 하자는 수도권 전통시장 상인의 제안에 공감했다"며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개발을 지원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나섰다. 이 지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장소를 확충해달라는 시민의 제안을 선택했다. 그는 "사실 우리나라에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30%가 넘어서 인구로 따지면 천만 넘을 것 같은데 함께 갈 장소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성남 반려견 놀이터 등 자신의 정책을 소개하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지사는 특히 "근본적으로는 동물권 보호 차원에서 매매금지, 분양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개 식용금지도 공론화할 때가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사회 될 때"라고 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운데)가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라이브 커머스 '더민:정책마켓'에서 국민제안 정책을 장바구니에 넣고 이재명 후보(오른쪽) 뒤를 지나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운데)가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라이브 커머스 '더민:정책마켓'에서 국민제안 정책을 장바구니에 넣고 이재명 후보(오른쪽) 뒤를 지나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2030 청년 세대를 위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골랐다. 그는 "불로소득 기반한 경제시스템이 바로 땅 보상받는 게 아니라 땅이 특권 누리는 세상이기 때문에 지대개혁 주장을 해왔다"며 "주택기금을 대폭 확충해 청년들에게 주거 수당 드려서 주거만큼은 안심하고 지내고 꿈을 꿀 수 있는 사회 만들겠다"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배달업의 제도 안정화를 골랐다. 정 전 총리는 "배달기사님과 업자 간의 불공정 관행이 있다"고 지적한 뒤 "표준계약서를 제도화해서 불공정하다는 느낌 갖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배달업 공제조합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 황진환 기자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 황진환 기자김두관 의원은 '맞벌이 부부 안심 교육 시설을 만들어달라'는 정책 제안을 선정했다. 코로나19 등으로 보육원, 어린이집이 폐쇄되면서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는 고민이었다. 그는 "단기적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방과 후 어린이들 갈 데 없어서 고생하는데 이런 어린이들 확실하게 보호하는 제도를 만들어서 안심하고 부부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직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정책 판매자로 나선 박용진 의원은 구직자들이 한눈에 취업정보를 찾을 수 있는 '취업정보 플랫폼 개설' 요청을 선정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취업정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케이 취업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청년들의 커리어 지원, 자발적 실업에 대한 고용보험 지원 등의 자신의 청년 정책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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