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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선언' 스가, 이달 말 바이든과 정상회담 추진



아시아/호주

    '사퇴선언' 스가, 이달 말 바이든과 정상회담 추진

    "'코로나 대응' 사퇴와 외유의 '모순' 추궁당할 듯"

    백악관에서 인사 나누는 바이든과 스가. 연합뉴스백악관에서 인사 나누는 바이든과 스가.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사퇴를 선언한 스가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지통신과 민영방송뉴스네트워크인 ANN은 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스가 총리가 이달 말 미국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담 일정은 뉴욕에서 열리는 UN(국제연합) 총회 일반토론 연설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퇴진 직전인 총리가 '외유(지지통신)', '실질적인 외교 무대(ANN)'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지적했다.
     
    정상회담 의제는 중국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공동 대응이 될 전망이다. 대만해협 등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지지통신은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하기 위해 이달 말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이번 정상회담 추진에 모순점이 없는지 추궁당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은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로 지명된다.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총리직에서 사퇴를 선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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