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후보 캠프 제공3선에 도전한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가 충북 중부권 정책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23일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혁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중 통합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천문학관을 상상예술촌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작가와 예술가의 도움을 받아 충북형 문화교육 체험기관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증평 송산초 등 학교 신설을 통한 도시권 과밀학급의 단계적 해소와 국제교육원 중부분원 리모델링, 진천 은여울고 확장, 학생수련원 본원 시설 확충, 음성교육지원청 증개축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미래형 숲·생명교육 특화지구 조성, 각 시군 미래교육지원센터 신설, 소규모 학교의 무상 방과후 학교 운영, 농촌지역 순회 방과후 전문강사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모두가 한 곳으로 달려 한 명만 1등을 차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어디서든 각자의 방향으로 달려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