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영상]거북목! 죽을 만큼 아프다는 목디스크로 가지 않으려면?[의사결정]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보건/의료

    [영상]거북목! 죽을 만큼 아프다는 목디스크로 가지 않으려면?[의사결정]

    핵심요약

    거북목은 목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목디스크는 '죽을 만큼 아픈 병'
    우리 몸은 서로 연결 되어 있어…목디스크가 허리로 이어지기도
    퇴행성 목디스크에는 수술이 꼭 필요하진 않아
    목디스크 예방엔 '체중 관리'도 중요



    거북목이란 목이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말한다. 대부분의 현대인이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을 가지고 있지만, 큰 통증이 없는 경우 외관상 문제 정도로만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거북목은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초기 단계로 보는 것이 옳다. 그러므로 거북목 증상이 있다면 미리 경각심을 갖고 목디스크로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사고로 인해 생긴 목디스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목디스크는 거북목과 같은 안 좋은 자세에서 시작된 퇴행성 변화가 많기 때문이다.

    신경과 전문의 더웰스의원 김주민 원장은 CBS 노컷비즈의 실컷 '의사결정'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거북목은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넘어가게 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죽는 병은 아니지만, 죽을 만큼 아프다는 '목디스크'


    더웰스의원 김주민 원장과 CBS 서정암 아나운서.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더웰스의원 김주민 원장과 CBS 서정암 아나운서.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거북목을 방치하면 생기는 '목디스크'는 얼마나 심각한 병일까? 김 원장은 레지던트 시절 자신이 겪었던 목디스크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죽는 병은 아니지만, 죽을 만큼 아픈 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목디스크가 생기면 목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극심한 두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눈이 침침하고 속도 더부룩하고 자꾸 미식거리는 현상도 자주 생긴다. 심하면 팔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아무리 진통제를 먹고 주사를 맞아도 통증이 잘 가라앉지 않게 된다. 김 원장은 "예전에는 공부도 많이 했고 피곤하면 책상에서 엎드려서 자는 등의 나쁜 습관이 많았고, 목이 늘 굽어 있는 거북목이었다"며 "이러한 거북목 상태가 목디스크로 이어졌던 것"이라고 전했다.


    목디스크가 다른 디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어


    우리 몸은 목과 척추, 허리가 하나로 연결된 구조다. 그래서 목에 문제가 있거나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등, 허리, 골반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목이 앞으로 굽으면서 그로 인해 흉추가 틀어지게 되고 또 이로 인해 골반도 반대로 돌아가 허리디스크로 발전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다시 말해, 목이 앞으로 나오면서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몸의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근육이 말라가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목디스크의 제1의 원인은 '스마트폰'


    김 원장은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핸드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몸을 펴는 것에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시로 폼롤러를 이용해 등과 목을 펴주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이며, 흔히 '거꾸리'로 알려진 헬스 기구를 이용해 물구나무 자세를 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도구가 없을 경우, 수건을 목뒤에 걸고 좌우로 한 번씩 당겨주거나, 양팔로 쭉 당겨주는 동작을 자주 할 것을 추천했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한 '목디스크'


    '목디스크'라고 하면 치료법으로 수술을 제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갑자기 큰 충격을 가해서 디스크가 생겼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디스크가 튀어나와 마비가 온 경우에는 당연히 수술을 해야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퇴행성 변화로 생긴 목디스크에는 굳이 수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치료 방법을 수술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요즘 추세이다. 도수 치료와 좋은 습관을 유지해 디스크를 충분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 치료로 먼저 통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이 완화되면 그 후에 교정 도수치료를 진행해 목디스크를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디스크 환자는 체중 관리도 '매우 중요'


    더웰스의원 김주민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더웰스의원 김주민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
    김 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목디스크 환자에게 '체중 관리'를 꼭 권유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게 되면 목에 무게가 많이 쏠리기 때문이다. 흔히 출산 후 몸무게가 불어난 여성들이나 사고로 병원에 오래 입원해 체중이 늘어난 사람들에게 디스크가 자주 생기는 이유도 이와 같은 원리이다. 하지만 목디스크 환자는 운동으로 살을 빼려다가 목에 오히려 무리를 주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목디스크 환자에게는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을 추천한다. 맵고 짜고 달고 이런 음식들은 되도록 피하고 단백질과 채소, 과일 등의 식단으로 구성해 체중을 2~3kg만 감량해도 목과 허리에 큰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