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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국제도시 상하이…60세 이상 최고·14세 이하는 최소



아시아/호주

    늙어가는 국제도시 상하이…60세 이상 최고·14세 이하는 최소

    60세 이상 인구비율은 두번째로 높고
    14세 인구 이하 비율은 가장 낮아

    연합뉴스

     

    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의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반면 14세 이하 아동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선진국에서 노령화와 신생아 감소현상이 국제도시 상하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상하이시 당국은 18일 상하이시의 총인구와 연령별, 성별 인구구성 등을 발표했다. 지난주 중앙정부가 국가차원의 인구조사 센서스 결과를 발표한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상하이의 상주 인구는 2487만 명으로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0.8%씩 성장했지만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보였던 연간 성장률 3.4%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성장률이다.

    60세 이상 인구는 582만 명으로 2010 년에 비해 8.3 %p 포인트 증가했고 상하이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4 %로 늘어났다. 중국 31개 성·시에서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랴오닝성으로 25.72%였고 상하이가 그 다음이었다.

    상하이시의 60세 이상 인구는 중국 전체 인구에서 60세 이상이 18.7%인 점에 비추어 상당히 높은 수치로 노령화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하이시는 60세 이상 인구가 중국 평균에 비해 높은 이유에 대해 1951년부터 1960년까지 상하이에서 272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났고 1954년에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난 게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0세~14세까지 인구비율은 9.8%로 중국 전체에서 가장 낮았다. 중국 전체의 0세~14세 인구비율은 17.95%였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속적인 발전 특히 산업화와 현대화로 인한 출산개념의 변화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상하이의 인구 10만 명당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의 수는 2010년 21,893명에서 33,872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베이징의 41980명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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