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영상]"방사능 유출 없다고?"…與 주자들 윤석열 맹폭



국회/정당

    [영상]"방사능 유출 없다고?"…與 주자들 윤석열 맹폭

    핵심요약

    김두관 "일본 지배 36년 받은 것은 알고 있나?…1일1망언 기네스북 등재될 것"
    이재명 "일본 수석대변인 모습…국민의힘 합당한 조치 취해야"
    이낙연 "윤씨 2011년에 혼자 무인도에 들어간 듯…최소한의 상식이라도 전달하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발언한 국민의힘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쿠시마에서 원전이 녹아내리고 폭발이 일어나 방사능이 유출됐다는 것은 일본 정부도 인정하는 명백한 사실인데 폭발도 유출도 없다하느냐"며 "혹시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36년이나 받았다는 것은 알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더운 삼복더위에 국민들 더 열 받게 하지 말고 당장 후보 사퇴하고 일본으로 떠나시라"며 "폭발도 오염도 없었다고 믿으시는 후쿠시마 원전 옆에 집 한 채 사서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대권후보 1위로서 1일 1망언 세계 신기록을 세운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날도 얼마 안남은 것 같다"며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자격도 없다. 후보직을 사퇴하시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1년 당시 전 세계인들이 TV 생중계로 직접 확인한 것을 혼자만 아니라고 주장하니 어이가 없다"며 "이번 망언에서 일본극우세력 수석대변인의 모습을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인정한 문제에 윤 후보가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까닭을 모르겠다"며 "국민의힘과 이준석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 주시고, 국민의힘 공식 입장과 다른 것이라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왼쪽부터) 신현영, 서영교, 김병기, 도종환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관련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왼쪽부터) 신현영, 서영교, 김병기, 도종환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관련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대체 윤씨는 2011년 한 해 동안 어디에 계셨던 것이냐"며 "후쿠시마 사고로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는 것은 마치 그 해에 혼자만 무인도에 들어가셨던 것만 같은, 상식 밖의 말씀"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인이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한다면, 최소한의 상식이라도 전달해야 마땅하다"며 "불과 수년 전에 일어난 세계적인 참사도 기억하지 못하고 국민이 무엇을 걱정하시는지도 모른다면 어떻게 국민의 삶을 지켜드리겠느냐"고 질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