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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천명대 건너 뛰고 3천명대…역대 최다 확진



서울

    서울 2천명대 건너 뛰고 3천명대…역대 최다 확진

    핵심요약

    3178명 신규 확진 9명 사망
    중증환자병상 가동률 23.6%…7931명 재택치료 중
    서울시 오미크론 확산에 동네병원 재택치료 전 자치구 확대

    25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25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2천명대를 건너 뛰어 3천명대로 올라섰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78명으로 전일 1724명보다 1454명이나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16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한 달여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이달 18일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섰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이날 다시 3천명대에 진입했다.

    하루 검사 인원도 지난 일요일인 23일 5만8300명에서 24일 11만4653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5일 11만9881명으로 5천명가량 더 늘어 검사 이 결과가 반영되는 내일 확진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 인원 대비 확진율은 3.0%에서 2.8%로 소폭 낮아졌지만 최근 보름간 평균치(1.8%)와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사망자는 9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155명이 됐다.

    어린이·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영등포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23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 19명을 포함해 누적 24명이 확진됐다.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24일부터 잇따라 확진자가 나와 원생 18명을 포함해 누적 28명이 감염됐다.

    전날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3.6%, 감염병 전담병원 21.1%, 생활치료센터 55.2%이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7931명으로 전날보다 1335명이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서울시도 오미크론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재택치료 환자 급증에 대비해 이달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를 다음 달 초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력을 감안, 방역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의 대응 방식으로 선제 전환하고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 운영에 들어간 구로구에서는 현재 7개 의원이 재택치료 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서초구(7개 의원), 중랑구(10개 의원), 노원구(20개 의원), 동대문구(17개 의원)에서도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다음 달 초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서울형 의원급 재택 치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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