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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계좌에 발끈한 대통령실[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김건희 계좌에 발끈한 대통령실[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핼러윈 참사 분향소 반드시 철거해야"…강제철거 D-1
    카카오택시 콜 몰아주기에 과징금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김건희 계좌에 발끈한 대통령실'입니다.

    주가조작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가 사용된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 대통령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아직 시효가 끝나지 않은 주가조작 사건에 사용된 계좌 중 3개가 김 여사 명의의 계좌라고 인정하고 있는데요.

    이런 분석은 자연스럽게 '김 여사를 수사해야한다', 일명  '김건희 특검' 추진 주장으로 이어집니다.

    인수위사진기자단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오늘(14일) 이런 주장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판결문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치공세용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박범계 장관 시절 2년 이상 탈탈 털어 수사하고도 기소조차 못한 사유가 판결문에 분명히 드러나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는데요.

    대통령실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주가조작 관련 연락을 주고받거나 공모하였다고 진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했습니다.

    또 "판결문 중 범죄목록에 김건희 여사가 48회 등장하는 건 모두 '권오수 매수 유도군'으로 분류돼 있고 차명계좌가 전혀 아니다"라며 "매수를 유도당하거나 계좌가 활용당했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없음은 명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언론이 2차 주가조작 기간에 48회나 거래했다고 부풀리고 있으나 5일간 매도하고 3일간 매수한 것이 어떻게 주가조작 관여로 볼 수 있느냐'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한발 더 나가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이 사건의 본질은 대선 기간 문재인 정부 검찰에서 공소시효가 이미 지난 사건을 억지로 공소시효를 늘려 기소했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인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고인의 영정을 끌어안고 오열하고 있다. 참사 유가족 측은 이날 녹사평역 분향소를 서울광장 분향소로 이전해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류영주 기자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인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고인의 영정을 끌어안고 오열하고 있다. 참사 유가족 측은 이날 녹사평역 분향소를 서울광장 분향소로 이전해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류영주 기자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서울시가 제시한 서울광장 핼러윈 참사 분향소 자진 철거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유가족측과 서울시 측은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도 "현재 서울광장에 설치된 시설물은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며 기존의 녹사평역 분향소까지 서울광장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유족들은 "고심 끝에 녹사평역 분향소를 서울광장 분향소로 이전·통합하기로 결정했다"며 "밝혀지지 않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서울광장 시민분향소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여러 차례 강제철거를 예고하고, 내일 낮 1시까지를 자진 철거 시한으로 통보한 상황입니다.

    내일 만약 서울시 측이 강제 철거에 나선다면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카카오택시 콜 몰아주기에 과징금' 입니다.

    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에 257억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했습니다.

    카카오T앱의 일반 호출이라고 해서 일반 중형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가 있잖아요.

    해당 서비스에서 이른바 가맹택시 기사를 우대했다는 겁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2019년부터 최근까지 애플리케이션의 알고리즘을 조작해 가맹 택시기사를 우대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승객으로부터 택시 호출이 발생하면 가맹기사에게 우선 배차해 몰아줬다고 합니다.

    또 수락률이 높은 가맹기사가 비가맹기사보다 더 많은 배차를 받을 수 있도록 배차 로직을 변경하는 방식 등 입니다.

    [앵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비가맹 기사보다 가맹기사 수입이 높아지도록 해서 가맹을 유도하려고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같은 공정위 발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비가맹 택시들이 승객의 목적지에 따라 골라잡기를 하므로 호출 수락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일 뿐이라며, 알고리즘 조작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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