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 넘어선 '대통령 탄핵청원' 동의.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국민동의청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 준비에 나선다.
8일 법사위에 따르면, 법사위는 오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서류제출 요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건을 각각 의결할 계획이다.
청문회 실시계획서에 따르면, 법사위는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중 19일은 채상병 순직 1주기로, 청문회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반발 여론을 고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30일 이내에 5만명의 동의를 얻은 법안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올라온 윤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은 동의가 빠르게 늘어 이날 기준 동의자가 130만명을 넘었다.
청원은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의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 등 5가지를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