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교육청 제공[다음은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CBS매거진이 마련한 광주‧전남 주요 인사 릴레이 신년대담 인터뷰, 오늘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함께 지난해 광주시 교육을 돌아보고 올해 어떤 교육 정책을 계획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눕니다. 교육감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정선>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진행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청취자 여러분과 교육 가족, 시민분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이정선> 안녕하십니까, 광주광역시 교육감 이정선입니다. 특별히 올해 2024년 연초를 CBS 애청자들과 함께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요. 특별히 CBS는 연말에 제가 나와서 신앙 간증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참 부끄럽기도 하고 부족한 저였는데요. 또 많은 분들이 함께 들어주시고 저한테 전화도 주시고 했는데 오늘 우리 광주 교육에 대해서도 또 진솔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이 들어주시고요. 또 CBS 더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고맙습니다. 2024년에도 기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비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정선> 네 감사합니다.
◇진행자> 지난 한 해 2023년도 광주 교육의 큰 줄기를 바꿨다고 생각할 만한 많은 정책들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이정선> 2023년은 제가 취임해서 이제 막 1년, 그리고 2023년 말까지 1년 반이 지났는데요. 교육은 뭐니뭐니 해도 잘 가르치고 잘 배워서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배움이 일어나고 또 우리 아이들의 행동에 바람직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교육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작년 한 해는 저희가 우리 선생님들이 정말 열심히 가르쳤고요. 우리 아이들도 정말 열심히 배워서 일단 기본적으로 다양한 실력이 차곡차곡 쌓여갔던 그런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실력 중에서도 학력이 하향 곡선을 멈췄고 요즘 학교에 나가보면 지난번에 봤던 수능 그리고 상급학교 진학과 관련해서 대박이 났다고들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피부로 우리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된 걸 느끼고 있거든요. 단지 실력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의 학교 생활에 대한 만족도, 학교 시설에 대한 만족도나 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주관적으로 우리 선생님들이 이야기해 주시는데요. 굉장히 높아졌다고 해요. 그리고 부정적인 인성의 요소인 자살, 윤리나 이러한 것들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일단은 실력과 인성 면에 있어서 두드러진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들을 저희가 수립을 했고요. 이 정책들은 차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마는 그 결과 한국 매니페스토에서 평가하는 공약 이행률 최우수 SA를 받았고요. 그리고 교육부가 해마다 평가하는 적극행정 최우수 교육청을 연속 2회 저희가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것 말고도 광산구에 교육특구 선정이랄까 그리고 AI 선도 교육청 선정이랄까 등등 교육부가 주관하는 여러 많은 사업들에 선정이 돼서 우리 학생들에게 그만큼 큰 혜택이 돌아가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진행자> 그래서 올해가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하나하나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로 조금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성과도 대단했지만 어떻습니까?
◆이정선> 일단은 작년에는 서이초 선생님의 사망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 교권 추락 그리고 이와 관련돼서 여러 가지 많은 교단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것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것인가가 과제였는데요. 우리 전 교육가족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여러 많은 좋은 정책들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고요. 그로 인해서 교권과 우리 학생 인권들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또 적극 행정을 해서 굉장히 성과를 냈다라고 생각하는데 교복 단합이 있었거든요. 이와 같은 현상들은 전국 17개 시‧도가 같이 비슷한 현상입니다마는 저희 지역에서 이걸 발견을 해서 더 이상의 학부모님들의 피해를 줄였던 이러한 사건이 교복 담합이라고 하는 이러한 일들이 있었고요. 그래서 이와 같은 경우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의 교복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그런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이외에 저희가 여러 가지 평가들에 있어서 저희가 조금 개선해야 될 부분, 특히 청렴도 같은 경우는 저희가 더 노력을 해야 할 그러한 것들로 이렇게 지적을 받았는데요. 올해에는 그러한 부분들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타산지석 삼을 것 삼고 또 반면교사 삼을 것 삼아서 더욱 비전 있는 미래가 촉망되는 광주 교육 현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의 정책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것이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또 365 스터디룸 조성이 아닐까 싶어요. 먼저 세계라는 키워드가 광주 교육에서 어떤 의미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정선> 저희는 창의적이고 가슴 따뜻한 세계 민주시민 양성이라고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 모두가 다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걸 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우리가 세계를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의 언어를 아는 것보다 2~3개 이상의 언어를 아는 사람이 그리고 하나의 문화보다는 다양한 문화를 더 익숙한 사람이 글로벌 시대의 리더가 되어질 수 있다 라고 하는 점에 있어서 우리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나가서 그들의 문화를 알고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갖는가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그들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세계의 글로벌 리더가 되어질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저희는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고요.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정말로 작년에 기자들이 뽑은 광주교육의 제 첫 번째 성과 정책으로 이렇게 뽑아주셨습니다.
◇진행자> 학생들, 선생님들도 좋아하시고 올해 더 강화가 되겠네요.
◆이정선> 작년에는 12개 주제에 350여 명의 학생이 참여를 했습니다. 대략 10개 이상 국가였던 것 같은데요. 올해는 거기다가 5개 주제를 더 넣었습니다.작년에도 다양한 주제였습니다마는 올해는 기후환경 위기나 기술 과학이나 다문화나 또 체육, 스포츠와 같은 이런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특별히 독서와 관련해서도 더 강화해서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이 더 많은 학생들이 작년보다 한 100여 명의 학생들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국가에 나가서 단순히 다른 나라를 그냥 보고 듣고 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K컬처 또 광주의 5월 정신인 5‧18의 세계화 이런 것까지를 같이 나가서 그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소통을 함으로써 더 식견을 넓히는 이런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진행자> 학생들의 글로벌화 또 세계의 눈이 넓혀지고 그러니까요. 나중에 또 세계에서 일할 일꾼들이니까 아주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올해도 더욱 기대가 됩니다. 365 스터디룸도 조성돼 학부모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이끌었는데 올해 스터디룸을 더 확대할 계획도 있으신가요?
◆이정선> 365 스터디룸은 우리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갖고 있는 전국적인 브랜드이고요. 이게 특허 출원이 돼 있기 때문에 아마 이 브랜드는 다른 시‧도에서도 사용하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일단은 우리 MZ 세대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어떤 것인가 이걸 갖다가 조사를 했는데요. 이 카페형 스터디룸 이게 우리 학생들이 굉장히 좋아해요. 이러한 카페형 스터디룸을 학교에다 만들면 어떻겠는가 해서 저희가 만들게 되었는데 그 디자인이나 색상이나 또 심지어는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형광등 불빛 하나까지도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디자인을 하게 했기 때문에 좋아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1인실, 2인실, 다인실, 토론실, 인강실 그리고 휴게실 이러한 것까지에다가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서 들어갈 때는 지문 인식이나 안면 인식 또 그 안에는 비상벨을 달아가지고 경찰서에 바로 연결돼 줄 수 있는 이런 시스템 그리고 학생회가 자기주도적으로 운영하게 하는 시스템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그러한 데가 365이고요. 저희가 작년까지 38개를 만들었고요. 올해 3개를 추가합니다. 그러면 41개가 되어지는데 일반계 고등학교가 저희가 49개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365 스터디룸을 만들 수 없는 학교는 어쩔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학교는 전부 다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이거를 중학교, 초등학교까지 저희가 확대를 장차 할 건데요. 중학생들에게는 커리어룸 그러니까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365 커리어룸을 그리고 초등학생들에게는 365 플레이룸을 이렇게 만들어줄 계획입니다.
◇진행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좋은 교육 정책들을 많이 실천하고 있습니다.그래서 2024년 기대된다고 많이 말씀드렸는데, 2024년도 광주 교육의 방향과 목표 그리고 눈여겨볼 만한 정책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정선> 일단 저희가 2024년도 목표로 세운 것이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 다시 교육의 본질로'라고 하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여기서 핵심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겠다라고 하는 건데요. 그동안의 교육에 많은 부수적인 것들을 담다 보니까 핵심적인 교육 활동이 조금 소홀히 되거나 놓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더 촘촘히 챙기겠다라고 하는 거고요. 여기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다양한 실력, 두 번째는 따뜻한 인성, 세 번째는 글로벌 기반의 세계로, 네 번째는 디지털 기반의 미래로라고 하는 건데요. 지금까지 해왔던 여러 정책들 중에 다양한 실력은 일단 선생님들이 더 수업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에게는 창의성이나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독서 영역을 더 강화를 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더 눈여겨 볼 수 있고요. 따뜻한 인성은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인성 프로그램을 여태까지 해왔는데요. 그중에서도 마음이 아픈 아이들 심리 정서적으로나 정신 건강에 필요합니다.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병원형 WEE 센터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장기 입원도 하면서 교육도 공부도 같이 시켜주는 이런 시스템을 만들 거고요. 예체능 교육을 더 강화해서 마음을 강하게 하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더 강화할 거고요. 그리고 세계로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리더를 우리 중학생들에게는 365 8도 한 바퀴, 초등학생에게는 365 마을 한 바퀴까지 다 해서 글로벌 리더 한 바퀴를 연결시키려고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AI 관련해서 디지털 미래로는 AI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하는 그러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시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발전 특구 사업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정선> 교육발전 특구 사업은 지방화 시대를 맞아서 지역에서 나서 그 지역에서 보육과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하고 그 지역에 정주하는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보자. 그래서 지자체, 대학, 교육청 그리고 유관 산업체나 모든 지역의 기관들이 인재를 육성하고 취업과 정착까지를 책임져주는 이러한 정책의 일환입니다. 그래서 저희 광주광역시교육청도 시청 그리고 대학들 그리고 산업체 이런 데와 그리고 구청까지 합동으로 TF팀을 만들어지고 이 정부에 이걸 신청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정부에서 그거에 맞는 선정을 해서 지원을 하게 되어지면 저희가 그 사업을 하게 되어지는데요. 저희는 특별히 고등학교에 초점을 둬보려고 그래요. 고등학교에 일반계 고등학교 특성화고가 있지 않습니까? 일반계고 같은 경우는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그러한 학교 시스템을 만들어보겠다. 특성화고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서 취업을 더 취업률을 올려보겠다라고 하는 거고요. 그리고 취학 전에 아이들에게는 돌봄 그리고 학교에 이러한 시설들을 지역과 함께 사용하는 학교 복합화 시설 그리고 AI 기반의 디지털 기반의 이러한 미래 AI 교육을 더 강화해 보겠다 이러한 쪽으로 저희가 지금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또 광산구가 교육부 3기 교육국제화특구에 지정돼 올해는 획기적인 광주 교육의 변화도 예상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이정선> 광산구가 갖고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고요. 그동안에는 다문화라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걸림돌로 이렇게 인식을 많이 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히려 다문화는 국제화 시대에 있어서 더 글로벌 리더가 되어줄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라고 하는 점에 있어서 광산구는 굉장히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해외에서 유입되어지는 학생이 많은 이러한 광산구에 저희가 국제교육특구를 지정을 하고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서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나라 문화나 언어를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서 해외로 더 나가서 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까지를 우리가 키워줘 보겠다. 그리고 다문화 밀집학교에는 우리 다문화 국제관 체험관을 만들어서 이 아이들로 하여금 일반 아이들도 함께 다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의 장점을 일반 아이들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줘보는 그런 사업들을 광산구에서 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다문화 학생들이 K컬처 K교육 이 모든 것들을 글로벌화 시킬 수 있는 세계화를 시킬 수 있는 그런 미래 인재잖아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의 언어보다는 2~3개의 언어를 더 아는 사람이 더 할 줄 아는 사람이 그리고 하나의 문화보다는 더 많은 문화에 익숙한 아이일수록 글로벌 리더가 될 확률이 높죠.
◇진행자> 광주의 글로벌 리더들이 앞으로 많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교육감님께서 디지털 글로벌 정말 많이 강조하셔서 미래에 꼭 필요한 인재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또 교육감님의 공약인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이정선> 실제로 우리 기존의 교육이 어떻게 보면 획일화 또 이러한 정형화되어 있는 표준화되어 있는 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일반계 고등학교 예를 들면 특성화 고등학교 두 종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내용을 학교에 가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가르쳐주고 싶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이러한 형태예요. 다시 말하면 그 학교에 맞춰서 아이들이 성장해야 된다라고 하는 개념을 좀 바꿔서 아이들이 원하는 학교를 만들어줘보자 이게 공립형 대안학교거든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생활지도형 학교 부적응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들은 있었어요. 그런데 교육과정에 부적응하는 대안학교 그러니까 지금의 틀에 박힌 이 교육과정이 천재성을 말살하거나 창의성을 말살하거나 그랬다라고 하면 국가적인 손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아이들의 천재성이나 창의성에 맞추어서 학교를 아이들에게 맞추는 이러한 학교 그런데 이게 사설학교가 주로 되다 보니까 공공성이나 질을 담보하기가 상당히 어렵단 말이죠. 공공성이나 이러한 질을 담보해주는 이런 대안학교를 한번 만들어보자라고 하는 거죠. 이게 공립형 대안학교입니다.
◇진행자> 공공성이나 질을 강조하는 또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정, 틀에 박힌 교육과정이 아니라 학생들의 스타일에 맞게 교육할 수 있는 사립형이 아니라 공립형 대안학교를 추진하고 싶다 라는 말씀이셨고요. 새해에는 또 늘봄학교가 전국으로 확대가 되고 있습니다. 인력 확충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현재 교육청의 추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정선> 늘봄학교는 기본적으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적인 아젠다입니다. 2024년도에 확산이 되어지고 25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이 되어지는데요.이거는 돌봄과 방과 후 이 두 개가 합해진 형태의 이러한 학교를 이야기합니다. 주로 맞벌이나 학생들을 집에서 케어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학교에 남아서 안전하게 돌봄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제도가 늘봄학교입니다. 이 늘봄 학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방과 후가 됐건 돌봄이 됐건 일하는 사람들의 시간이 더 연장되지 않습니까? 그러한 것들을 맡아줘야 합니다. 그런데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은 기본적으로 지금의 선생님들에게는 부담을 거의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러한 추가 인원을 투입하거나 아니면 지역에 이러한 교육이나 돌봄을 하고 있는 기관과 연계해서 이러한 것들을 운영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게 국가의 방향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광주는 추가 인원이 일부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145개의 초등학교에 전면적인 늘봄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나 지역의 돌봄 이러한 기구들이나 기관들이나 여기하고 위탁을 하거나 협력, 긴밀한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것을 통해서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진행자> 학생과 학부모가 안전하게 또 누구나 맡길 수 있고 모두가 좋아하는 그런 늘봄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정선> 앞으로 교육과정 개발도 필요하고요. 필요한 인원도 확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저희가 익혀서 촘촘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진행자> 또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교육청의 정책 중 '꿈드리미' 지원 사업이 있더라고요. 어떤 사업입니까?
◆이정선> 이 사업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요. 기존에 저희가 몇 가지들을 해왔어요. 예컨대 입학 준비금이랄까 수학여행비나 체험학습비 등도 이렇게 지원을 해왔고요. 저희가 들어와서 앨범비도 더 지원을 하고 있고 그 이외에 우리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교육에 들어가지는 학교 교육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경비들을 지원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조금 더 확대해가지고 1인당 100만 원까지 지원을 해주겠다라고 하는 게 꿈드리미 사업이고요. 특별히 다문화 가정 아이나 자녀가 2명 3명 된 다자녀 가족이나 아니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서 일단 맥시멈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이러한 사업이 꿈드리미 사업입니다.
◇진행자> 오늘 이야기 듣다 보니까 우리 학생,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많이 마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고요. 그만큼 더 노력해 주시고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계신데 많이 일해 주십시오.
◆이정선>열심히 하겠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해 주시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정선> 지난해에는 정말로 우리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변화를 위한 새로운 씨앗을 뿌렸던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그 씨앗이 잘 움을 틔우고 발화하고 또 잘 키워서 올해는 정말로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는 그런 해가 되도록 한번 마련해보겠습니다. 노력이 부족해서 못하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우리 광주교육청이 뛰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우리 CBS 애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첫 번째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지만 두 번째 세 번째는 광주교육 사랑 한번 해주시면 우리 CBS 애청자 여러분들과 함께 광주 교육도 열심히 동행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진행자> 광주교육에 사랑의 열매가 잘 맺혀지길 그래서 내년 신년대담 때는 또다시 이렇게 잘했다 또 칭찬받을 수 있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선> 네 감사합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