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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두달째 '경기 수축' 국면…경제지표 혼조세



아시아/호주

    中 제조업 두달째 '경기 수축' 국면…경제지표 혼조세

    핵심요약

    6월 제조업 PMI 전월과 동일한 49.5 기록하며 기준치 못미쳐
    올해 초 호조세 보인 각종 경제지표 중반기 접어들며 혼조세

    연합뉴스연합뉴스
    중국의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 5월에 이어 두달째 제조업 경기가 수축 국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0일 올해 6월 제조업 PMI가 전월과 동일한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50 미만은 경기 수축, 그 이상은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던 중국의 월간 제조업 PMI는 올해 3월(50.8)과 4월(50.4) 기준치를 넘어섰지만 지난 5월부터는 다시 기준치 밑으로 내려왔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6월 대기업 PMI은 50.1을 기록하며 기준치를 넘겼다. 반면 중형기업 PMI(49.8)와 소기업 PMI(47.4)은 기준치에 못미쳤다.

    6월 중국 비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6 하락한 50.5로 집계되며 여전히 경기 확장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PMI는 건설업과 서비스업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올해 초 반짝 호조세를 보이던 중국 경제의 각종 지표들이 중반기에 접어들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에 대비 3.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산업생산은 5.6% 증가하는데 그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최근 발표된 중국 통계를 근거로 "중국 경제가 고르지 못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경기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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