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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EU협약 개정협상 곧 진행·스코틀랜드 독립재투표 없어'



유럽/러시아

    영국 총리, 'EU협약 개정협상 곧 진행·스코틀랜드 독립재투표 없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사진=유튜브 캡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미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과 접촉했다면서 곧 EU 협약 개정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현지 채널4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첫 번째는 협상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며 조만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미 유럽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이 (EU 탈퇴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다. 우리가 옳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지난 7일 실시된 총선에서 전체 650석 중 331석을 얻어 압승을 거둠에 따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EU 역내를 이동하는 이민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영국의 자치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EU 회원국들과 EU 협약 개정 협상을 벌인 뒤, 2017년까지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스코틀랜드독립당(SNP)이 56석을 차지하면서 독립 국민투표가 다시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캐머런 총리는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NEWS:right}

    캐머런 총리는 "이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영국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국민투표에서는 독립 반대가 55.3%, 찬성 44.7%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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