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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안보실장 中 방문한다…종전선언 활발한 논의 예상



대통령실

    서훈 안보실장 中 방문한다…종전선언 활발한 논의 예상

    핵심요약

    양제츠 초청으로 중국 방문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미국과의 문안 협의 진척된 상황에서 종전선언 추가 논의 이어갈 듯
    베이징 올림픽 문대통령 참석 여부도 검토될 듯

    서훈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지난해 8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호텔 테라스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서훈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지난해 8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호텔 테라스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종전선언과 관련해 중국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외교가에 따르면 서 실장은 양제츠(楊潔?)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다.

    앞서 서 실장은 지난 10월 미국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종전선언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현재 종전선언은 한국과 미국 간에는 실무적인 문안 협의가 상당히 진척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 실장은 중국 측에 현재까지의 종전선언 논의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또한 종전선언의 당사자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중국과의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윤창원 기자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윤창원 기자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지 여부도 함께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들은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파견하되, 정부 관계자들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시사한 상황이지만, 우리 정부는 여전히 올림픽이 평화 진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2019년부터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방한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 실장의 중국 방문으로 문재인 정부가 마지막까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종전선언 추진에 외교적인 동력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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