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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 부천대장 지구계획 승인…12월 사전청약 물량에 포함

경제정책

    고양창릉, 부천대장 지구계획 승인…12월 사전청약 물량에 포함

    연합뉴스연합뉴스3기신도시 고양창릉(3만 8천 호, 789만㎡), 부천대장(1만 9500호, 342만㎡)의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인천계양(1만 7천 호, 333만㎡), 남양주왕숙(6만 8천 호, 1104만㎡), 하남교산(3만 3천 호, 631만㎡)에 이어 (광명시흥 제외) 3기신도시 모든 지구의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판교 수준' 자족기능 면적…다음달 공공 사전청약에 3600호 포함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국토부에 따르면, 약 1만 9500호 주택이 공급(인구 약 4만 3천 명)되는 부천대장 신도시에는 여의도공원 약 5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약 32%),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전체 면적의 약 15%)의 일자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생활권 중심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상업‧업무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제공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제공광역교통정류장과 연계한 용도복합밴드는 일터‧삶터‧놀이터가 결합한 부천대장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며, 선형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집적한 생활가로를 계획하고, '5분 내 보행권(300m)' 개념을 도입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를 통해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 연결 △경명대로, 오정IC 신설 등을 통해 도로 용량 확보, 도로 간 연계성 개선 △자전거, PM(개인형 이동수단) 도로와 보행로를 함께 연계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발표된 대장~홍대 도시철도, 수도권서북권광역급행철도 등 추진이 예정돼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52만㎡)의 자족공간을 통해서는 서울, 수도권 경부축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분산·수용한다. 정밀의료기기, 지능형 생활가전, 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기계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계양·서울마곡 지구와 연계해 경인산업축을 강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다음달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통해 최초로 공급(1900호)되며, 2024년 본 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약 3만 8천 호의 주택이 공급(인구 약 8만 3천 명)되는 고양창릉 신도시는 군 시설 이전 예정지, 훼손돼 보전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8.6%)는 여의도공원 13배 규모, 일자리 공간(73만㎡, 전체 면적의 9.2%)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1.6배 규모다.

    도시 내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창의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데, 특히 고양선과 GTX-A노선 신설역 등 교통 결절점에 위치한 중심복합지구(CMD)에는 상업‧업무‧문화‧공공‧주거와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해 랜드마크화한다.

    고양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제공고양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제공지난해 12월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 건설(고양선)과 GTX-A노선 창릉역 신설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 신설, 수색교 및 강변북로 확장 설계 △신도시 내 대중교통체계(BRT), 녹색교통체계, 녹색보행체계 연계 △화랑로를 중심으로 BRT 구축, 기존 중앙로·통일로 BRT와 연계, 광역 PM·자전거 네트워크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곳 역시 다음달 사전청약을 통해 최초 공급(1700호)되며, 2024년 본 청약이 가능할 것이란 게 당국의 예상이다.

    다음달 3·4차 공공 사전청약에서는 1만 8천 호 조기 공급


    연합뉴스연합뉴스3기신도시를 통한 공급 예정 물량은 17만 6천 호(공공 9만 2천 호, 민간 8만 4천 호)에 달한다. 이 중 올해 공공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9700호가량이다.

    국토부는 "매 공급 회차별로 10만 명 내외가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 속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전용 84㎡의 경우 인천계양(381대 1), 남양주왕숙2(67대 1) 등에서 이례적인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하남교산, 과천주암, 시흥하중, 양주회천 등 4167호에 대한 3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또, 다음달 중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6200호와 구리갈매역세권(1100호), 안산신길2(1400호) 등 우수 입지를 대상으로 공공 4차 사전청약(1만 4천 호) 공고가 추진된다.

    정부는 "시장 조기 안정을 위해 충분한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공급 효과를 조기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3기신도시, 2·4대책 등 205만 호 공급계획을 빠르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기신도시 등은 인허가,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2·4대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연내 8개 후보지 1만 호 본지구지정 예정)과 공공정비사업(35개 후보지 중 6개 후보지 공공시행자 지정 완료) 등 도심 공급 후보지 관련 물량은 15만 6천 호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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