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플레이" vs "無선처에 돌변" 조병규 '네버엔딩' 학폭 공방
배우 조병규 학폭(학교 폭력) 논란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조병규 학폭 폭로자와 조병규의 첨예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조병규에게 뉴질랜드 학폭을 당했다고 밝힌 김모씨는 지난 28일 SNS에 "거듭 확인 드리자면 저는 사과문을 쓴 적이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 자신을 피의자라고 지칭한 조병규 소속사에 대해 "저와 관련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라며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 이미 저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이 불가능했다.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유포이거나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거듭해 학폭 관련 조병규 측에 공개검증을 제안하며 "공개글을 자제하고 차분히 뉴질랜드 법적조치를 우선 진행 중이지만 소속사의 언론플레이는 언론 기사를 통해 본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는 무언의 통보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답변을 기다려보고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다. 당당하고 자신 있으면 공개검증 왜 거부하나"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곧장 반박했다. 앞선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사과문은 초등학교 시절 조병규 학폭을 주장한 인물이지 김씨가 아니라는 것이다.
29일 HB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피의자는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소속사에 사과문을 전달했다.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김씨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또 다른 사과문을 공개하면서 "김씨의 지인이 김씨와 소통해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 삭제했다. 그러나 김씨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를 피의자로 지칭한 이유에 관해서는 "김씨 게시물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고 김씨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됐다. 현재 피의자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 요청된 상태"라며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해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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