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크리스마스 노래
2016-12-02 tvn 드라마 도깨비 OST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도깨비'의 국내 인기는 대단했다. 배우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엔 가수 에일리, 크러쉬, 샘김, 소유, 정준일 등의 OST도 단단히 한몫했다. 겨울시즌에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곳곳에서 드라마 도깨비의 OST가 울려퍼졌다. 발표된 OST는 크러쉬 'Beautiful' ,에디킴 '이쁘다니까', 샘김 'Who Are You', 소유 'I Miss You', 정준일 '첫눈',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3-11-26 크레용팝-꾸리스마스
지난 2012년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은 싱글 '빠빠빠'를 발표했다. 헬멧을 쓴 채 '개다리춤', '장풍춤' 등 개성있는 댄스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들은 이듬해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싱글 앨범 '꾸리스마스'를 발매했다.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는 캐럴 '징글벨'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의 노래가사를 차용해 편곡한 것과 더불어 신나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2012-12-13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흰눈사이로 하이힐 타고
개성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은 그룹 오렌지캬라멜과 뉴이스트가 콜라보해 신나는 리듬의 캐럴을 발표했다. 쾌활한 음악을 해왔던 오렌지캬라멜의 특성이 잘 표현된 크리스마스 노래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2012-12-06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크리스마스니까
가수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 등 감성 뮤지션들이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니까'는 지난 2012년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가요캐럴 중 하나다. 7년전 발매된 곡이지만 지난해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즐겨듣는 크리스마스 캐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사진=자료사진)
2010-12-09 아이유-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Feat. 천둥 of MBLAQ)
아이유의 대표곡 '좋은 날'이 수록된 세번째 미니앨범 'REAL'엔 또다른 명곡이 숨어있었다. 바로 크리스마스 때마다 인기순위에 등장하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다. 이 곡은 올해에도 순위권에 머물러 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도 '벚꽃엔딩'과 같이 '크리스마스 연금'이 될 수 있을까 (사진=연합뉴스)
2009-12-16 가인, 조권-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MBC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담커플(가인·조권)은 20대 초반 연상연하 커플로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라는 듀엣곡을 발매했다. 이 곡은 그해 국내 크리스마스 캐럴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사진=자료사진)
2007-10-11 코요태-하얀동화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는 지난 2004년 겨울시즌을 맞아 '하얀동화'를 수록한 9.5집 앨범을 발매했다.이 노래는 코요태만의 신나는 리듬이 잘 표현된 곡으로 당시 호프집에 자주 나오던 음악 중 하니다. 작사와 작곡, 편곡은 모두 주영훈이 했다. (사진=연합뉴스)
2006-12-14 애즈원-Jingle bell Rock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곡 '징글벨락'을 애즈원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리메이크해 재탄생시킨 곡이다. 이 곡은 발매 이후에도 1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애즈원 특유의 목소리가 특히 잘어울리는 노래다. (사진=자료사진)
2006-11-16 가인, 김용준-must have love
"함께 있단 이유로 행복했었던 우리들의 겨울날의 소중한 기억들"
신나는 느낌의 'must have love'는 지난 2006년 발매된 이후 현재까지 가장 인기있는 캐럴이다. 이 곡의 제목은 생소해도 위의 가사를 읽어보면 멜로디가 떠오른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적지 않다. 작사는 작사가 김이나가 했다. (사진=자료사진)
2004-12-20 장나라-겨울일기
2004년도에 발매된 장나라 4집 앨범 '나의 이야기'에 수록된 타이틀 곡 '겨울일기'는 당시 장나라의 인기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바하의 협주곡을 샘플링했다. (사진=연합뉴스)
2004-11-25 7공주-Love Song
"흰 눈이 기쁨되는 날, 흰 눈이 미소되는 날, 흰 눈이 꽃잎처럼 내려와, 우리의 사랑 축복해"
2004년 7명의 꼬마들이 'Love Song'이란 노래로 가요계를 강타했다. 당시 평균연령 7.8세의 귀여운 아동들로 구성된 그룹 '7공주'는 어린나이지만 긴장한 기색 없이 큰 무대를 그 누구보다 신나게 즐겨 전국민의 '아빠미소'를 불러일으켰다. 7공주는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 '슈가맨2' 7회에 성인이 된 모습으로 등장해 사랑스러운 무대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
2002-10-10 별-12월32일
가수 별의 데뷔곡 '12월 32일'은 그해 크리스마스 무렵 이별했던 연인들이 특히 많이 들었던 노래다.이 노래는 '12월 32일'이라는 제목 때문에 이듬해 1월 전역하는 군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노래로 꼽히기도 했다. 작곡과 작사는 박진영이 했고, 편곡은 방시혁이 맡았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2000-12-12 캔-겨울이야기
1990년대~2000년대 초반 음악감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캔의 '겨울이야기'는 현재도 사람이 많은 유원지 등에선 인기곡이다. (사진=연합뉴스)
2000-12-01 꼬마룰라-크리스마스 캐롤 송
룰라의 인기에 힘입어 탄생한 그룹, 꼬마룰라. 꼬마룰라는 당시 룰라와 함께 인기곡 '날개 잃은 천사'을 부르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런 인기에 꼬마룰라는 '크리스마스 캐롤송' 앨범까지 발매했다. 앨범에는 꼬마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북치는 소년', '루돌브 사슴코'와 원조 룰라의 '징글벨', 룰라&투투의 '실버벨' 등도 함께 수록됐다.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지드래곤(GD)'은 꼬마룰라 출신이다. (사진=자료사진)
1998-11-26 컨츄리꼬꼬-Happy Christmas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영원한 우리의 Celebrate night"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코믹한 컨셉으로 가요계를 휩쓸었던 컨츄리꼬꼬에게는 들으면 흥얼거리게 되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곡이 있다. 바로 'Happy Christmas'다. 1990년대 초반생들에게 특히 많이 회자되는 'Happy Christmas'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후렴은 2030 세대에게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킬링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자료사진)
1998-10-30 젝스키스-커플
"Oh~ LOVE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거야" HOT와 함께 거대한 팬덤을 보유했던 젝스키스. 젝스키스는 1998년 10월 겨울과 어울리는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젝스키스의 다른 정규앨범들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히트곡 '커플' 때문이다. 당시 노래 전주가 나오면 팬들의 함성소리에 전주가 묻혀버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히트곡 '커플'은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와 현재도 가장 어울리는 곡 중 하나다. (사진=연합뉴스)
1997-10-22 터보-회상, 스키장에서
"겨울 오면은 우리 둘이서 항상 왔었던 바닷가, 시린 바람과 하얀 파도는 예전 그대로였지만"
가수 김종국, 마이키, 김정남이 멤버인 그룹 터보는 1995년 결성돼 2001년까지 활동했던 남성 댄스그룹이다. 터보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Love is...', '금지된 장난', '회상', 'Good-bye yesterday', '나 어릴적 꿈', '트위스트 킹'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게 됐다. 히트곡 중 '회상'은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마다 울려퍼지는 노래 중 하나다. '회상'은 작곡가 윤일상이 곡을 썼다. 터보의 또다른 겨울노래인 '스키장에서'도 겨울에 사랑받았던 노래다. (사진=연합뉴스)
1997-09-28 디바-12월의 드라마
1997년 디바 1집에 수록된 '12월의 드라마'는 룰라 출신 이상민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90년대 후반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흘러나오던 음악이다. 당시 디바 멤버는 룰라 출신 채리나와 비키, 김진 등이었다. 디바 1집의 총괄 프로듀서는 역시 이상민이었으며, 그는 디바 1집 수록곡 중 4곡을 작사·작곡했다. (사진=자료사진)
1996-01-01 DJDOC-겨울이야기
"하염없이 내리던 하얀 눈에 가려져 이젠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네 뒷모습" 지난 1996년 1월 발매된 DJDOC의 '겨울이야기'는 매년 겨울마다 스키장이나 놀이동산에서 들리는 노래다. 발매된 지 23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러 세대가 함께 기억하는 대표적인 겨울 노래다. (사진=자료사진)
1995-11-01 신동엽-횡설수설 캐롤
"안녕하시렵니까? 여러분의 귀염둥이 신동엽, 캐롤도 불러드려도 되시렵니까?" 개그맨 신동엽은 자신의 유행어인 '안녕하시렵니까'로 시작하는 '횡설수설 캐럴'을 발표한 바 있다. 한 방송에서 이 곡에 대한 수익금을 묻자 그는 "당시 받은 선급금은 지금으로 따지면 수억원 대"라고 밝혔다. 신동엽의 캐럴송은 '종소리 울려라' 등을 개사해 부르다가 갑자기 횡설수설하는 곡형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1994-10-29 머라이어 캐리-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매년 이맘때면 찾지 않아도 듣게 되는 노래. 바로 머라이어 캐리의 명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이다. 이곡은 1994년 10월 29일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싱글로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 'Merry Christmas'의 리드 싱글이다. 수많은 팝스타가 이곡을 리메이크해서 가끔 머라이어 캐리를 이곡의 리메이크 가수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가 직접 작곡한 노래다. 1994년 발표된 이곡은 올해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25년만의 '차트 역주행'이었다. (사진=연합뉴스)
1993-10-16 미스터 투(mr.2)-하얀겨울
가요계 황금기였던 1990년~2000년 대초 나왔던 노래다. 당시 많은 이들이 즐겨듣던 겨울 노래지만 현 세대들은 김범수와 박정현 등이 듀엣으로 리메이크한 버전을 기억하고 있다. 하얀겨울은 현재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거리마다 울려퍼지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1983-11-30 심형래-징글벨(심형래의 코믹캐럴)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릴까 말까 달릴까 말까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1984년 발매된 심형래의 코믹캐럴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징글벨'은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곡은 발매 당시 발음이 부정확하고 박자와 가창력이 엉망인 탓이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사진=한국대중가요앨범)
1976-11-01 트윈폴리오(송창식, 윤형주)-그 어리신 예수
송창식과 윤형주가 멤버인 트윈폴리오는 1976년 '그 어리신 예수'와 'O little town of Bethlehem(오 작은 마을 베들레헴)'가 수록된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 MBC 성탄특집 '메리 크리스마스 세시봉'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 최초 남성듀오 트윈폴리오의 전신은 무교동 세시봉을 주무대로 1967년 10월 결성된 윤형주, 송창식, 이익근의 세시봉트리오인데 1968년 2월 이익근이 군입대를 하면서 그룹이 트윈폴리오로 개편됐다. 사진은 1969년 음반발표시 트윈폴리오 윤형주, 송창식(오른쪽)의 젊을때 모습이다. (사진=자료사진)
1972-12-01 나훈아-화이트크리스마스
나훈아가 1972년 발매했던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은 그의 창작곡까지 포함이 된 특별한 음반이다. 하지만 그의 캐럴 음반 재킷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억지로 연출했다는 지적과 함께 외국에서 '월드 워스트 캐럴 음반 재킷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캐럴앨범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곡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사진=자료사진)
1968-11-10 현미-고요한밤, 서영춘·갑순을순-징글벨
1968년 11월 10일 신세기레코오드는 크리스마스 축가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현미, 박형준, 남석훈, 서영춘, 갑순을순 등이 참여했고, 현미는 이봉조씨가 편곡한 고용한밤과 화이트크리스마스, 눈이내려서 등을 불렀다. 앨범에는 코미디언 서영준과 여성듀엣 갑순을순이 부른 징글벨도 수록돼 있는데 이는 최초의 코믹 캐럴송으로 추정된다. (사진=자료사진)
1966-12-01 패티김-싼타 할아버지 마을에 오시네 등
한국 팝의 대모라 불리는 패티김은 작곡가 길옥윤씨와 결혼을 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 부부는 비공식 결혼기념 싱글 이후 부부의 첫 공식 작품으로 '캐럴 앨범'을 만들었다. 1966년 발매한 이 앨범의 수록곡 '화이트크리스마스', '귀여운 북치는 소녀', '싼타 할아버지 마을에 오시네', '빨간코의 사슴"루들푸"' 등은 모두 길옥윤씨가 작사(역사)한 작품이다. (사진=자료사진)
1957-12-01 정시스터즈-고요한 밤
1945년 9월 치안유지를 이유로 서울,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실시된 '야간 통행금지'. 통행금지는 대한민국 수립 이후에도 지속됐고, 1950년 한국전쟁 이후엔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다만 통행금지가 잠시 해제되던 날이 있었는데 바로 '크리스마스이브'다. 1949년 6월 관공서 복무규정이 제정되면서 크리스마스이브는 법정 공휴일이 됐고 크리스마스마스의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선 '통행금지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후 1953년 휴전과 함께 크리스마스이브에 한해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했다. 크리스마스이브는 당시 젊은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이 됐고, 서울 종로와 명동은 '젊은이들의 자유거리'가 됐다. 이런 통행금지 해제와 함께 즐거운 거리분위기 조성을 위해 캐럴송이 필요해졌고 이때 나온 크리스마스 캐럴 중 하나가 바로 정시스터즈의 '고요한 밤'이다. 친자매들로 구성된 '정시스터즈'는 1957년 정식 데뷔했으며, 클래식과 고전무용, 악기연주는 물론 팝, 민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도 소화했다. (사진=한국대중가요앨범)
1926-10-01 윤심덕-싼타클로스·파우스트노엘
한국 최초의 캐럴송 음반은 바로 일동축음기(주)가 1926년 10월 발매한 성악가 윤심덕의 캐럴 음반이다. 발매된 캐럴 음반은 '파우스트노엘·푸른 갈릴리'(음반번호 B-099)와 '싼타크로쓰·싼타루치아'(음반번호 B-101) 등 총 2장이다. 앨범 발매 당시 국내에는 캐럴송이라는 개념이 없어 '찬송가'로 분류됐다. 관련 기록은 1926년 10월 18일 매일신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파우스트는 영어 'First'의 일본식 발음으로 이곡은 대중에게 익숙한 '퍼스트 노엘'의 번안곡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앨범은 지난 2015년 KBS '진품명품'에서 1천만원의 감정가를 받았다. (사진=자료사진)
2019.12.23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