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임대주택 잔여공가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61개 단지 모두 마감됐다.
3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SH공사가 서울시 공공임대와 주거환경임대, 재개발 임대주택 잔여공가 61개 단지 1,585가구를 모집한 결과, 총 7,349명 신청해 평균 4.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쟁률이 10대1이 넘는 단지도 61개 중 24개나 됐다.
그 중에서도 ''당산 SH VIL''''''은 4가구 모집에 412명이 신청해 103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오금현대백조''가 2가구 모집에 119명이 신청해 60대1, ''수서1-1단지''도 4가구 모집에 165명이 신청해 41대1로 뒤를 이었다.
또한 ''거여3'' 단지는 18가구 모집에 518명이 신청해 신청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번에 공급된 주택은 공공임대와 주거환경임대, 재개발 임대주택 잔여공가 물량이다. 신청자가 몰린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10~20년)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매매시장 침체와 전세물량 감소, 전세가 상승, 전세의 월세 전환 등 서민들의 주거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져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은 앞으로도 인기가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