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에는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지 않겠습니까.''''
V리그 남자부의 7번째 구단으로 출범하는 러시앤캐시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러시앤캐시 배구단은 6일 서울 역삼동 아프로 파이낸셜그룹 본사에서 공식적인 창단을 알리며 김세진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2012~2013시즌 드림식스 배구단(현 우리카드)의 네이밍 스폰서로 배구계에 뛰어들었던 러시앤캐시는 지난 3월 인수 경쟁에서 패하자 곧바로 신생팀 창단에 뛰어들어 2달 만에 결과물을 내놓았다.
과거 한국 남자배구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던 김세진 전 KBSN 해설위원을 창단 감독으로 선임해 향후 3년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러시앤캐시의 구단주인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배구계 입성 자체가 모험이고,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젊은 구단주인만큼 직접 팀을 챙겨 3년 후에는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강한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김세진 감독 역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스피드 배구를 구상하고 있다. 젊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바라는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면서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해설을 하면서 객관적인 눈을 키웠다. 아직은 백지상태지만 구단의 미래를 위한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선보였다.[BestNocut_R]
한편 공식 창단을 선언한 러시앤캐시는 지난 시즌 드림식스가 사용했던 아산시와 연고지 우선 협상을 진행한다. 다만 아산시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는 배구에 열정을 갖고 있는 중소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고지를 찾을 계획이다.